스포츠조선

'이적설' 손흥민, 아쉬운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공포 無+최저평점'...토트넘은 '3부' 레딩에 2-0 승

최종수정 2025-07-20 10:07

'이적설' 손흥민, 아쉬운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공포 無+최저…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레딩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인만큼, 100%의 모습은 모습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적설' 손흥민, 아쉬운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공포 無+최저…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레딩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인만큼, 100%의 모습은 모습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레딩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인만큼, 100%의 모습은 모습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여름 뜨거운 감자다. 그의 거취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 등이 나왔다. 사우디행 가능성은 무려 70%나 점쳐지기도 했다. 물론 토트넘 잔류 가능성도 높았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10년간 팀에 헌신한 손흥민에게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이라며 '팀 합류 휴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미팅에서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적설' 손흥민, 아쉬운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공포 無+최저…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레딩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인만큼, 100%의 모습은 모습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휴가를 마친 손흥민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고, 런던에 도착했다. 토트넘은 1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복귀를 환영해, 쏘니'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복귀 사진을 공유했다. 6일 임대에서 돌아온 양민혁을 비롯해 일부 1군 선수들로 첫 훈련을 시작했던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까지 가세하며 완전체가 됐다. 토트넘은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지 10일이 지났다. 첫 프리시즌 경기가 임박했다. 이번 주 토요일 레딩과 첫 경기를 치른다'며 훈련 사진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의 얼굴이 포착됐다.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손흥민에 대해 이렇다할 언급을 하지 않았던 프랭크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에 눈과 귀가 모였다. 이 자리에서 거취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레딩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손흥민은 10년간 이곳에 있었고, 받아야 마땅한 우승 트로피(유로파리그)를 마침내 거머쥐었다. 팀과 구단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잘 훈련했고, 토요일 경기(레딩전)에서 뛸 것이다.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적설' 손흥민, 아쉬운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공포 無+최저…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레딩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인만큼, 100%의 모습은 모습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거취에 대해서는 모호한 대답을 했다. 프랭크 감독은 "지금은 선수가 전력을 다하고 훈련도 잘하고 있고, 내일 경기에 뛸 수 있다. 선수가 한 클럽에 오래 몸담았다면 구단은 항상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손흥민이 팀에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5~6주 후에 생각해 보자"면서 "난 기자회견에서 대답하는 연습을 좀 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레딩전이 중요했다. 첫 경기인만큼 강력한 첫 인상을 남기는게 중요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트레이드마크인 등번호 7번을 받았다. 후반 투입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찼다. 원래 포지션인 왼쪽 측면에 자리했다. 여러차례 일대일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고, 34분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후 침투하는 과정에서는 컨트롤이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이 반복되는 모습이었다. 물론 첫 경기기는 하지만, '에이징 커브'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설' 손흥민, 아쉬운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공포 無+최저…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레딩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인만큼, 100%의 모습은 모습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제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감각이 떨어져 보였다'며 팀내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줬다. 이어 '부진했다. 터치가 전반적으로 매우 무뎌 보였고 어려운 슈팅 하나는 크게 골대 위로 벗어났다'고 했다. TBR풋볼 역시 '손흥민이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몇 차례 불안한 터치와 볼을 과하게 몰고 가는 장면들이 있었다'며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손흥민을 매각할 계획인데, 레딩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그 이유를 어느 정도 드러낸 것 같다'고 했다.


오히려 손흥민의 대체자로 평가받은 모하메드 쿠두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상대적으로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쿠두스는 이날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토트넘이 기록한 두 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4분 쿠두스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루카 부슈코비치의 머리에 맞았다. 뛰어들던 윌 랭크셔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이 터졌다. 4분 뒤에는 쿠두스가 내준 볼을 부슈코비치가 논스톱 왼발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풋볼런던은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화려한 터치로 수비수들을 여러 차례 따돌렸고, 2골에 모두 관여했다. 팀 경기력을 높일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극찬하며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다.


'이적설' 손흥민, 아쉬운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공포 無+최저…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레딩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인만큼, 100%의 모습은 모습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적설' 손흥민, 아쉬운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공포 無+최저…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레딩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인만큼, 100%의 모습은 모습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은 2대0으로 승리했고,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첫 승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이달 말 아시아 투어를 떠난다. 31일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상대하고, 8월 3일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하나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과 맞붙는다. 이 전후로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