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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득점 1위'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가 빠졌다. 그럼에도 이겼다. 인천 구단의 올 시즌 가장 강력한 힘을 깨닫게 해주는 경기였다. 인천은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충남아산전 2대1 승리로 3경기 만에 승리했던 인천은 이번 경남전도 승리, 다시 연승 가도에 올랐다. 승점은 51점. 2위 수원 삼성(승점 44)과의 격차도 7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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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최근 장기 부상자들까지 속출하며 전력 공백이 적지 않다. 박경섭 문지환 이동률 등 주요 선수들이 빠졌다. 이런 조건에서 무고사까지 없는 상황을 한 팀으로 뭉쳐 극복한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쌓여가는 조직력은 인천이 1부 승격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무너지지 않게 지탱해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