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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일시중단되자 원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해 프리시즌 경기에 나선 모건 깁스-화이트가 팀의 포르투갈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토트넘 팬들은 이것이 깁스-화이트가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여기며 환호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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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노팅엄 구단은 깁스-화이트와의 불법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혐의로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에 제소했다. 노팅엄은 이후 토트넘과의 모든 소통을 끊어버렸다. 당연히 이적 협상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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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선수단은 22일 오전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포르투갈로 떠났다. 포르투갈에서는 풀럼 및 G.D. 에스토릴 프라이아와의 친선매치가 예정돼 있다.
깁스-화이트의 포르투갈행 불참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거취에 대한 논란이 다시 크게 일어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이게 토트넘 합류를 위한 메시지라고 여기고 있다.
하지만 TBR풋볼은 '깁스-화이트는 이번 주말쯤 포르투갈로 먼저 떠난 노팅엄 동료들과 합류해 프리시즌 훈련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즉, 깁스-화이트가 노팅엄 선숙단과 같이 포르투갈로 떠나지 않은 건 단순한 개인 사정 때문이며 토트넘 이적과는 상관이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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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풋볼은 '노팅엄은 제임스 매카티 영입을 추진 중이다. 단,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RB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등 여러 클럽들도 맨시티 소속의 매카티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매카티의 영입 가능 이적료는 2000만파운드로 추정된다'면서 '만약 깁스-화이트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매카티는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노팅엄도 법적 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매카티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