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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득점하고, 주장도 해보고….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
바사니는 지난해 부천의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 35경기에서 11골-7도움을 기록했다. 부천은 바사니 잡기에 나섰다. 2025년 부천에 남은 바사니는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7골-4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바사니는 6월 14일 서울 이랜드전에서 구단 홈 통산 40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팬들의 응원도 뜨겁다. 부천 구단에 따르면 바사니는 올해 구단 유니폼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감독은 "바사니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가 많이 바뀌었는데, 바사니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주장단이 부상으로 이탈한 시기가 있었다. 바사니가 부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어줬다"고 칭찬했다.
부천은 26일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사니는 "(구단 5연승)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거의 도달했었는데,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차곡차곡 쌓아나가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내 목표는 일단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PO)에 가는 것이다. 개인 목표는 팀이 PO에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팬 염원) 승격은 그 연장선이다. 앞에 놓인 것부터 할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