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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설영우가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반 41분 설영우가 퇴장을 당하는 초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링컨이 후방에서 앞으로 패스를 보냈을 때 이때 설영우가 티제이 데 바를 압박하기 위해 경합을 시도했다. 두 선수의 경합에서 설영우가 밀려 넘어졌고, 볼은 데 바가 차지했다. 이때 설영우가 넘어진 채로 바로 공을 탈취하기 위해서 발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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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첫 퇴장을 당하고만 설영우는 일단 다음 주에 있을 2차전에서 뛸 수 없다. 설영우에게 치명적인 결장이다. 설영우는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서 데뷔한 후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면서 세르비아 리그 올해의 팀에 뽑힐 정도로 맹활약했다. 유럽 빅리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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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으로 설영우가 퇴장당한 뒤에도 즈베즈다는 수적 열세를 잘 극복해내면서 1차전에서 1대0 원정 승리를 가져왔다. 설영우가 없는 건 매우 아쉽지만 홈에서 열릴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설영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핵심 자원으로 과거 레전드 이영표처럼 영리한 풀백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