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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무패 깰 팀이 우리 였으면 좋겠다."
강원은 4-4-2로 맞셨다. 가브리엘과 이상헌이 투톱을 꾸렸다. 좌우에는 모재현 김대원이 자리했고, 중원은 김동현 김대우가 포진했다. 포백은 변화가 있다. 송준석-신민하-강투지-윤일록이 꾸렸다. 박청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건희 이지호 서민우 등은 조커로 대기했다.
경기 전 만난 정 감독은 "전북이 강원에 지고난 후 2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그걸 깰 수 있는 팀이 우리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전북이 지금 독보적으로 잘나가고 있지만, 전북 역시 박진섭 옆에 있는 하프 스페이스 공간이 노출돼 있다. 이 부분을 잘 공략하겠다"고 했다. 정 감독은 "전북이 후반 게임 체인저가 많은데 90분 동안 리스크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자주 공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정 감독은 강팀에 강했다. 그는 "과거 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지금 전북이 워낙 좋아서 승점 1이든 3이든 최대한 승점을 가져가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