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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캡틴 손흥민(33)의 입지에 직격탄을 입힐 수 있는 이적설이 떠올랐다.
레비 회장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에게 '더 많은 투자를 약속했으며, 호드리구가 그에 걸맞은 선수라는 내용을 더했다. '아스'는 토트넘이 레알과의 원만한 관계를 이용해 호드리구의 이적료를 7800만파운드(약 1450억원) 이하로 낮추길 원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10년대에 들어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을 레알로 이적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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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의 거취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최대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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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손흥민을 대신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21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달 내로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투어 (쿠팡플레이 시리즈)수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라며 '손흥민이 서울 투어 명단에서 제외될 경우, 토트넘은 경기 수당의 75%를 잃는다. 손흥민이 동행하더라도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수익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했다.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이러한 조항으로인해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 전 손흥민을 (타팀으로)이적시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친선경기를 펼친 뒤,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갖는다.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간 이후에 본격적인 거취 논의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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