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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자흐스탄에 엄청난 유망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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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지난 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이랏과 첼시가 16세 스트라이커 사트파예프의 이적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 2026년 여름 성인이 되면 그는 공식적으로 첼시에 합류하게 된다. 그때까지 사트파예프는 카리앗에서 계속 뛰게 될 것이다'며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는 아직 1군 무대에서 검증도 되지 않은 유망주를 위해 400만유로(약 65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카자흐스탄 리그 최고 이적료였다. 카이랏을 향한 기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려주는 이적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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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월드는 '사트파예프는 지난 8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차 예선 NK 올림피아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예선 경기라 하더라도, 16세 10개월이라는 나이에 기록한 UCL 첫 골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사트파예프에 대한 평가는 이미 높아져 있으며, 내년 여름에는 첼시 입단이 예정되어 있다. 매년 스타 선수들이 모여드는 첼시에서 포지션을 확보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카자흐스탄 축구계에 있어 특별한 사건인 것만은 분명하다. 과연 그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을까'고 언급했다.
사트파예프는 내년 8월이 되면 첼시 U-21팀으로 합류한다. 양민혁, 윤도영, 박승수와 함께 아시아 최고 유망주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 2008년생 아시아 유망주 중에서는 사트파예프의 몸값이 제일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