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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서 있는 나도 힘든데 뛰는 선수들은 오죽 힘들까 싶다. 이 더위에 응원해주시는 서포터즈도 마찬가지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제주는 후반 급격히 무너졌다. 김 감독은 "회복 속도, 휴식 날짜, 연령대, 원정 등으로 집중력이 뚝 떨어지며 그런 것 같다. (후반)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한 게 패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는 8월 9일 울산 HD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휴식기 잘 활용해야 한다. 서 있는 것도 힘든 날씨다. 잘 회복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