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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2021년 K리그 무대에 등장한 신인 공격수였던 이호재는 어느새 유럽이 주목하고,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성장하고 있다.
첫 소집이었기에 어색했지만, 포항 동료들과 더불어 대표팀 동료들과도 충분히 시간을 보내며 국가대표로서 적응을 거쳤다. 이호재는 "첫 소집이니까, 다른 팀 선배들과 별로 친하지 않았다. (박)승욱이형, (이)태석이가 적응을 많이 도와줬다. 승욱이형 통해서, (주)민규선배, (이)동경형 들을 알게 되어서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었다. 선배들의 몸 관리나, 루틴 등도 많이 배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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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는 이번 여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올 시즌 보여주는 활약을 고려하면 당연한 관심이다. 다만 올여름에는 떠나지 않고 포항에 남았다. 이에 대해 이호재는 "내가 선택을 했다. 에이전트랑도 얘기를 해서 판단했다. 지금 해외에 나가려는 선수들도 여러가지를 고려하지만, 그냥 여러 부분이 겹쳤다"고 했다. 지금의 활약을 이어가며, 더 큰 목표를 노리고 결정한 신중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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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레전드 기성용까지 합류한 포항. 중원에 큰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합류하며, 공격진도 향후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다. 기성용과 뛰는 소감에 대해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 성용이형의 여유, 그런 부분을 많이 닮고 싶다.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장에서 형이 요구하시는 부분도 있고, 내가 원하는 부분도 있다. 서로 이야기하면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