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日 최고 유망주 벌써 유리몸?...첫 부상부터 심각 '한국 방문 불발'

기사입력 2025-07-28 14:28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日 최고 유망주 벌써 유리몸?...첫 부상부…
사진=토트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최고 유망주가 다카이 코타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보인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떠날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총 29명의 선수들이 한국과 홍콩을 방문한다.

대한민국의 슈퍼스타인 손흥민과 차세대 에이스인 양민혁을 포함해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브레넌 존슨, 안토닌 킨스키, 모하메드 쿠두스, 제임스 매디슨, 윌슨 오도베르, 페드로 포로,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마타르 사르, 도미닉 솔란케, 제드 스펜스, 마티스 텔,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루카 부슈코비치와 같은 1군 전력이 대다수 포함됐다.

조지 애벗, 브랜던 오스틴, 주나이 바이필드, 제이미 돈리, 루카 군터, 윌 랭크셔와 같은 유망주 선수들도 부름을 받았다.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日 최고 유망주 벌써 유리몸?...첫 부상부…
사진=토트넘
한국-홍콩 투어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번에 토트넘이 야심차게 영입한 일본인 유망주 타카이도 투어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기,타카이, 마노르 솔로몬은 구단에 남아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라두 드라구신,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라이언 힐은 재활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키 무어, 알피 데바인, 데인 스칼렛은 임대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남았다'고 언급했다.

타카이는 일본 J리그 역사상 유럽 진출 최고 이적료인 500만파운드(약 92억원)의 기록을 세우면서 토트넘이 과감하게 데려온 일본 유망주다. 타카이는 곧바로 1군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했는데 종아리 부상을 당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타카이가 토트넘에서 어느 정도 수준을 선보일지를 두고 일본, 토트넘 팬들이 많은 기대가 있었는데 당분간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日 최고 유망주 벌써 유리몸?...첫 부상부…
사진=토트넘
타카이가 프리시즌 동안 1경기도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1군에 잔류하게 될지 아니면 임대를 떠나게 될지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현재 토트넘은 센터백이 제일 경쟁이 심한 포지션이다. 주전 듀오인 로메로와 판 더 펜의 입지가 너무 탄탄하며 단소와 드라구신이 언제든지 1군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백업으로는 데이비스가 있으며 그레이도 지난 시즌 센터백 역할을 자주 소화했다. 타카이가 비집고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생 타카이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데뷔해 활약했으며 2024년에는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돼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일본 차세대 센터백으로서 현대 수비수가 가져야 할 덕목을 모두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금일 홍콩으로 출발해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내달 3일에는 한국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손흥민의 마지막 프리시즌 투어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