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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벤야민 셰슈코가 뉴캐슬보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호한다는 소식이다. 뉴캐슬을 제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맨유를 선택하는 것은 의외의 선택일 수 있다.
뉴캐슬은 에이스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 이적설 속에서 이적 의사를 구단에 전달하면서 프리시즌 준비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삭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린 주전 공격수지만, 현재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고, 뉴캐슬에서 다시 뛸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삭이 팀을 떠날 경우, 셰슈코가 대체자로 낙점된 상태다. 뉴캐슬은 오래전부터 셰슈코에게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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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라이프치히는 당초 아스널과 협상 당시 셰슈코의 이적료로 최대 8500만 파운드(약 1570억원)를 희망했지만, 최근에는 6060만 파운드(약 1100억원) 선의 제안도 수용 가능한 금액으로 간주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반면, 맨유는 유럽 대항전 참가 자격이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뉴캐슬은 셰슈코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셰슈코가 이미 맨유행을 더 선호한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원할 경우 맨유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스트라이커 영입이 절실한 만큼 셰슈코 영입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중앙 공격수가 부진한 라스무스 호일룬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셰슈코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될 수 있는지가 문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