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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호드리구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기적이 벌어질까. 쉽지 않지만,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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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협상의 귀재로 꼽힌다. 무리한 계약은 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계획도 이미 수립된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손흥민이 이적을 고려하는 상황에서 호드리구는 명확한 대안으로 떠오른다.
토트넘의 계획이 희망적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올여름 초반까지만 해도 잉글랜드 내 여러 구단이 호드리구에 큰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시장이 진행되며 그 열기는 서서히 식고 있다. 6월에는 호드리구를 향한 제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8월이 다가오면서 현실적인 벽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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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왼쪽 윙어로 차비 시몬스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리버풀은 알렉산더 이삭의 영입 가능성이 열리며 호드리구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이 두 구단은 결국 공식 제안조차 하지 않고 철수한 셈이다.
아스널은 여전히 호드리구의 상황을 검토 중이다. 다만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 이후 예산이 줄어든 상태다. 현재로선 호드리구 영입을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구단은 토트넘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드리구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 미련이 있어 보인다. 구단과 선수, 그리고 코칭스태프는 휴가 이후 만나 현재 상황을 논의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호드리구는 이적에 반대하지 않지만, 행선지는 본인이 결정하길 원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