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의도=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박승수가 손흥민(토트넘)을 본받으면 좋겠다."
하우 감독은 29일 서울 여의도의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제 저녁에 한국에 왔다. 지금 막 호텔에서 나왔다. 한국에 들어온 점, K리그라는 강 팀과 경기하게 된 점에 대해 감사하다. 경기를 기대한다"며 "장기간 비행으로 모두 지친 상태였다. 내리자마자 많은 한국 팬이 반겨주셔서 영광이었다. 힘든 상태였지만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한국 팬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관심은 '2007년생 신성' 박승수에게 향한다. 박승수는 최근 수원 삼성에서 뉴캐슬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07년 3월생 박승수는 2023년 7월 K리그 역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했다. 그는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우 감독은 "선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선수의 태도 및 성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아직 팀에 남을지, 남게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미정이다. 선수를 영입한 것은 선수의 잠재력도 그렇지만 한국이란 훌륭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박승수에게 당연히 출전 기회와 시간을 주려고 한다. (수원 삼성 홈 경기장에서의 경기는) 관중에게 있어서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지금 코칭스태프가 많은 팁을 주고 있는데 오히려 너무 많은 팁은 어려울 것 같고, 오히려 평소처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하우 감독은 "포지션이나 성향을 봤을 때 손흥민을 본받으면 좋겠다. 스피드, 결정력 등 모두 출중하다. 본받았으면 좋겠다. 특히 손흥민은 모두가 우러러본다. 미소지으며 훈련하는 태도가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하우 감독과의 일문일답.
여의도=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
|
▶어제 저녁에 한국에 왔다. 지금 막 호텔에서 나왔다. 한국에 들어온 점, K리그라는 강 팀과 경기하게 된 점에 대해 감사하다. 내일 경기를 기대한다.
- 공항에서 한국 팬과 처음 만났다.
▶장기간 비행으로 모두 지친 상태였다. 내리자마자 많은 한국 팬이 반겨주셔서 영광이었다. 힘든 상태였지만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한국 팬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 박승수 활용 계획.
▶단기적으로는 미정이다. 선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선수의 태도 및 성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아직 팀에 남을지, 남게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미정이다. 선수를 영입한 것은 선수의 잠재력도 그렇지만 한국이란 훌륭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 같다.
- 두 경기에서의 선수 기용 계획.
▶팀 K리그 경기는 체력적인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직전 아스널전에 뛰었던 선수들은 토트넘전 출전 가능성이 더 높다. 뉴캐슬은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시즌은 선수단 부상 없이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잘 구상해서 경기 치르겠다.
- 알렉산더 이삭 거취 현황.
▶달라진 것은 없다.
- 이삭의 이적 관련된 것은 결정권자와 얘기했나?
▶아시아 투어 중이고 틈틈이 훈련하고 있다. 소통이 자주이뤄지지는 않는다.
- CEO 등이 부재다.
▶중요한 직책은 빨리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전문가를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부재에도 이사진과 소통하는 체계라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 팀K리그 경기에서의 박승수 활용 방안?
▶박승수에게 당연히 출전 기회와 시간을 주려고 한다. 관중에게 있어서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지금 코칭스태프가 많은 팁을 주고 있는데 오히려 너무 많은 팁은 어려울 것 같고, 오히려 평소처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 골키퍼 영입설.
▶루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특별히 밝힐 것이 없다.
- 한국 축구 시장 및 선수에 대한 생각.
▶솔직히 한국 시장에 대해서 깊이 있는 경험이나 판단은 없다. 하지만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상업적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의 실력도 출중하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유럽 진출하는 선수 보면서 비록 뉴캐슬은 아시아 기반 네트워킹 없지만 얘기해서 더 강화할 것이다.
- 이삭이 구단이 요구하는 것을 다 들어줄 것인가.
▶당연히 뉴캐슬 구단은 이삭과의 계약을 유지하고 있고 남기고 싶은 만큼 원하는 것은 들어줄 생각이 있다. 시즌 고려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아니라서 확답할 수 없다.
- 이적 시장 34일 남았다.
▶당연히 고려할 사항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선수, 적절한 포지션의 금액대여야 한다. 오버페이 등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다. 남은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단 댑스, 역량 다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팀 K리그에 눈여겨 본 선수 있나.
▶댄 번의 대답이 너무 좋아서 추가할 말이 없다. 상대 과소평가 하지 않을 것이다. 본인에 집중해 하고자 하는 전략에 집중하겠다.
- 스벤 보트만 부상.
▶보트만의 부상은 심각하진 않다. 스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팀 K리그 경기는 어려울 것 같다. 회복에 따라서 토트넘전은 출전할 수 있지만 역시 미지수다.
- 뉴캐슬 주목할 선수.
▶당연히 댄 번이다. 놓칠 수 없는 선수다. 지난 시즌 훌륭한 시즌 보냈다. 그가 성장하는 모습은 내 지도자 커리어 중 최고의 경험이다.
- 월드컵 앞둔 시즌은 어떤가.
▶선수들이 분명히 의식할 수밖에 없다. 월드컵 출전에 나서는 것은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다. 신경 쓰는 것은 당연하다. 선수들이 너무 멀리 있는 목표를 생각하기보다 하루하루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 박승수가 보여줬으면 하는 모습.
▶포지션이나 성향을 봤을 때 손흥민을 본받으면 좋겠다. 스피드, 결정력 등 모두 출중하다. 본받았으면 좋겠다. 특히 손흥민은 모두가 우러러본다. 미소지으며 훈련하는 태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