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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 헤수스 카사스가 급부상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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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감독 선임 후 부진한 성과로 어려움을 겪은 중국 대표팀은 이번 새 감독 후보들에게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중국축구협회가 내건 조건은 4가지다. 첫째는 젊은 나이, 둘째는 감독의 철학과 성공 경험이다. 세 번째로는 아시아 축구 경험을 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엄격한 급여 기준으로 코칭팀 전체 연봉이 200만 유로를 넘지 않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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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스 감독은 지난 2003년 카디스 CF 유스 감독으로 시작해 발롱 데 카디스, FC 바르셀로나, 왓포드 FC, 스페인 대표팀, 이라크 대표팀 등 지도자 경력을 다양하게 쌓았다. 특히 스페인 대표팀 수석코치 시절에는 트레블을 달성한 명장인 루이스 엔리케 밑에서 일하기도 했다. 한때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으나 불발됐다. 카사스가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중국 축구에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