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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새 공격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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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로 향하며 더 큰 기대를 받았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PSG 공격진을 책임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9000만 유로(약 14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의 PSG 생활은 순탄치 않다. 첫 시즌부터 음바페와 뎀벨레, 하무스 등에 밀려 벤치에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리그 13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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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티아고 모따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을 당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새롭게 부임한 투도르 감독은 곧바로 첫 경기부터 콜로 무아니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고 유벤투스는 콜로무아니 완전 영입을 시도했다. 다만 PSG와의 협상은 쉽지 않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협상에 참전한 구단이 바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중 한 명의 후보로 콜로무아니가 떠올랐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콜루무아니는 토트넘에 완벽하게 어울릴 공격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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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무아니가 토트넘을 향한다면 이강인에 이어 손흥민, 양민혁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다만 콜로무아니의 합류가 두 선수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콜로무아니는 사실상 두 선수의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다. 손흥민이 최근 이적설의 대항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양민혁도 임대 가능성이 적지 않음을 고려할 때 콜로무아니 합류 시 두 선수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