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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떠나고 토트넘 에이스의 바통을 양민혁이 이어 받을 수 있을까. 손흥민은 이적을 앞두고 양민혁에게 많은 조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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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에 대해 "보고만 있어도 뿌듯하다. 어린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경쟁하고 자기 자리를 위해 싸우는 모습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정말 미래가 밝고 갈 길이 먼 친구"라며 "조언보다는 직접 부딪히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것이 훨씬 더 느끼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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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비록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선수이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뛴 첫 번째 한국인 선수는 그가 아니다"라며 "토트넘에서 뛴 첫 한국인 선수는 이영표로 2005년 8월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이적했다"라고 설명했다.
양민혁이 쟁쟁한 한국 선배들의 업적을 넘어서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서의 활약 여부가 양민혁의 향후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