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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났다. 유독 슈퍼스타, 구단을 대표하는 레전드와 빅클럽의 이별이 많은 202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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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활약한 케빈 더브라위너도 맨체스터 시티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더브라위너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무대로 향했다. 맨시티를 넘어 EPL 최고의 미드필더로서 활약했다. 맨시티가 기록한 E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의 엄청난 업적에서 더브라위너의 활약상은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맨시티와 재계약 체결에 실패한 더브라위너는 나폴리로 향했다.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의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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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레스터 시티에서만 13년을 뛴 제이미 바디, 레알 마드리드에서 꾸준히 활약했던 루카스 바스케스, 맨시티 주장을 맡았던 카일 워커 등 한 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스타들이 2025년 여름 동행을 마무리했다. 축구팬들로서는 아쉬움과 슬픈,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분기점이 될 여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