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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위고 요리스가 손흥민의 LA FC 이적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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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지역의 구애를 받았으나, 그중 LA행을 결정했다. 이번 입단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은 "꿈이 이루어졌다. LA는 엄청난 도시다. 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한 여러 구단주들에게도 감사하다. LA FC가 첫번째 옵션은 아니었지만, 시즌 끝난 종료 후 첫 통화로 내 마음을 바꿨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나에게 비전을 보여줬고, 결국 여기에 왔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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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당시였던 2015년부터 요리스와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다. 2023년 요리스가 뛰기 전까지 함께 했다. 요리스 이후 정식 주장으로서 완장을 이어받은 것도 손흥민이다. 다만 둘 사이는 과거 언쟁으로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때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라커룸에서 언쟁을 충돌하며 몸싸움을 벌이기 직전까지 가는 등 갈등도 겪기도 했지만, 손흥민과 오랜 시간 함께 한 동료이기도 하다.
LA로 향한 손흥민이 옛 동료와 만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손흥민에게 요리스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도 " 우리는 그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다시 만나서 기쁘다. 주장"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