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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입단식과 관련해 미국 정치인의 말실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역 의원이 축구를 전혀 모르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로스앤젤레스라는 도시가 축구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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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유니언 담당 기자 호세 로베르토 누녜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시의원 헤서 허트는 정말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손흥민에게 말이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허트 시의원은 자국 도시 LA에 손흥민처럼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게 된 데 대한 과도한 흥분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나, 월드컵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을 여실히 드러낸 셈이 됐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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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 측은 허트 시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해명을 요청했지만, 공식적인 답변은 아직 오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매체는 미국에서 손흥민과 유사하게 스타플레이어들에게 실언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4년 독일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2017년 시카고 파이어에 입단하며 '미국에 월드컵 우승을 안겨줄 수 있겠냐' 는 질문을 받은 바 있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