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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전북현대가 FC안양을 꺾고 리그 21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에 전진우, 콤파뇨, 송민규, 중원은 강상윤, 김진규, 박진섭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김태환, 홍종호, 김영빈, 김태현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에 모따와 마테우스, 중원은 최성범, 채현우, 김정현이 구축했다. 윙백은 김동진, 이태희, 스리백은 토마스, 권경원, 이창용이 자리했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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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도 조금씩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모따와의 연계를 통해 전북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까지 전진한 마테우스는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상단을 강하게 때리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전반 18분에는 채현우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직접 돌파 이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밖으로 향했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장 박잔섭이 나섰다. 전반 22분 박진섭은 페널티박스 아크 먼 지역에서 공간이 생기자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안양 골문 구석에 꽂혔다.
전북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전반 막판까지 꾸준히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42분 김진규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전반은 전북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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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30분 측면에서 야고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올라왔고, 토마스가 이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양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분전했다. 후반 35분 유키치가 좌측 돌파 이후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하게 때리고 다시 나왔다. 후반 36분에는 송범근이 나온 타이밍을 이용한 야고의 공격도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양의 공격에 밀린 전북, 하지만 해결사 이승우가 나섰다. 후반 44분 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가를 티아고가 건드린 후 이 공이 김다솔 골키퍼를 맞자, 이승우가 재차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안양이 다시 동점골을 위해 기회를 노렸지만, 경기는 전북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