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박승수의 프리시즌 활약에 뉴캐슬 팬들이 놀라고 있다.
|
하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로서 실력과 빛나는 순간을 보여줬다. 그는 영국에 온 뒤 훈련을 잘해왔다. 오늘 그는 그럴 자격이 있었다. 오늘도 그는 생산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방향 전환과 수비수를 흔드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 태도도 좋고 전술적인 이해도도 좋다"며 박승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
팬들도 감탄했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저런 선수가 K2(K리그2)에서 뛰었다니", "제발 우리의 손흥민이 되어줘",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열렬한 팬이 됐다. 그의 엄청난 자질은 나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승수는 이미 한국에서 팀 K리그와의 경기를 치른 후 잉글랜드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시 "나는 항상 제2의 누군가가 되지 말고, 제1의 박승수가 돼서 누군가 나를 닮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이 떠나버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 박승수가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한 활약을 시작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