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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에 부진은 없다. 잠시 멈칫하더라도 다시 나아가는 인천의 괴력이 K리그2에서 손꼽는 시즌으로 향하는 길을 열고 있다. 인천은 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인천(승점 58)은 이번 승리로 2위 수원(승점 50)과의 간격을 승점 8점으로 유지했다. 직전 이랜드전(0대0 무)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곧바로 승리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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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이미 지난 시즌 승격팀인 FC안양에 근접하고 있다. 안양은 2024시즌 36경기 18승9무9패, 승점 63점으로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했다. 인천은 지난 시즌 안양과 5점차, 2경기 내에 뛰어넘을 수 있다. 광주FC가 기록한 K리그2 최다승, 최다 승점 기록도 가시권이다. 광주는 2022시즌 당시 40경기에서 25승11무4패, 승점 86점으로 K리그2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인천이 경기당 2.41의 승점을 기록하는 점을 고려하면 39경기 기준 예상 승점은 94점이다. 인천에 남은 15경기에서 8승 이상을 챙기면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