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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K리그 최초의 '아이슬란드 사나이'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이 첫선을 보였다.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FC와 포항스틸러스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맞대결. 광주가 0-1로 뒤진 후반 35분 한 거구의 선수가 교체를 준비했다. 1m96의 키와 85kg의 몸무게,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프리드욘슨은 신창무와 교체되어 경기장에 투입돼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은 활약하기에는 이른 시점이었을까. 프리드욘슨은 25분가량 경기장을 누비며 포항 수비를 괴롭혔지만, 광주를 구할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다. 프리드욘슨의 데뷔전은 광주의 0대1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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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이기에 롤모델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꼽은 프리드욘슨. 자신과 다른 유형의 선수들임에도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프리드욘슨은 "롤모델은 호날두, 즐라탄을 두고 있다. 나와 다른 유형의 선수지만, 선수들의 장점을 따라가려고 한다. 그 선수들의 경기도 많이 보면서 경기를 구상한다"고 했다.
남은 시즌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광주의 승리를 원했다. 프리드욘슨은 "개인적인 목표를 꼽기는 어렵다. 팀을 돠어서 선수들이 골을 많이 넣고, 나도 많이 넣으면 좋다. 팀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