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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티어 폭로, 손흥민 떠난 후 180도 돌변...‘아스널 관심’ 플메 협상 초스피드 진척

기사입력 2025-08-15 15:31


토트넘 1티어 폭로, 손흥민 떠난 후 180도 돌변...‘아스널 관심’ …
사진=토트넘훗스퍼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베레치 에제는 이제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행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도 토트넘답지 않은 빠른 일처리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기자이자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우리는 지난주 크리스털 팰리스 내부에서 토트넘의 에제 영입 제안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보도했고, 이는 현실화되는 분위기다"고 밝혔다.

골드 기자는 아스널로 이적하고 싶어했던 에제가 이제는 토트넘행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트넘이 '10번' 포지션 문제 때문에 움직였는지, 아니면 아스널이 에제 영입 경쟁에서 물러난 상황을 파악했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에제 본인도 이적에 긍정적인 만큼 상황은 더 수월해진 모습이다"며 토트넘이 에제 영입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관건은 항상 그렇듯, 토트넘이 팰리스와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지 여부다. 협상이 길어지면 다른 클럽들이 참전할 여지가 생긴다"며 토트넘의 빠른 일처리가 필요한 타이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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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원래 토트넘은 과거에도 에제 영입을 추진했던 적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에도 에제는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이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토트넘은 에제 영입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과거에도 에제를 주시했지만, 몇 년 전 일부 분석가들은 그의 '피지컬 데이터'에 의문을 표한 적이 있다. 실력이 뛰어난 건 분명하지만, 같은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보다 활동량이 적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이다. 다만 이는 그가 뛰었던 전술적 시스템이나, 부상 경력으로 인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스프린트를 선택적으로 했기 때문일 수 있다"며 토트넘의 에제의 성실함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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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흥민의 이탈과 제임스 매디슨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서 토트넘은 입장이 확실하게 달라졌다. 에제 영입을 무조건 추진하겠다는 쪽이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LAFC로 떠난 뒤 생긴 측면 공백과 창의성을 보완하기 위해 에제와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영입을 더해 '빅 딜 더블 패키지'를 완성하길 원한다"고 확실하게 구단의 입장을 전했다.

토트넘의 적극적인 구애에 에제 역시 입장이 달라졌다. 원래 에제는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기 전에는 아스널행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아스널은 2선에 새로운 유형의 선수를 원했고, 에제는 아스널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런데 아스널이 에제 영입을 망설이는 사이, 토트넘이 다가오자 에제는 토트넘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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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첫 공식 제안이 예상되는 순간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에제를 위해 팰리스와 공식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 두 클럽이 합의한다면 에제는 토트넘 이적에 적극적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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