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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합천에서 첫 개최, 제20회 1·2학년 대회 팡파르…'폭염 대비 야간 경기 편성'

기사입력 2025-08-17 12:26


[대학축구]합천에서 첫 개최, 제20회 1·2학년 대회 팡파르…'폭염 대…
사진제공=한국대학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개막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31일까지 경남 합천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0개 대학팀이 죽죽장군기와 황가람기, 두 개 대회의 우승컵을 향해 경쟁한다.

변화가 있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합천군에서 펼쳐진다. 대학축구연맹은 "합천군과 함께 선수단 안전과 쾌적한 경기 환경을 위해 군민체육공원(강변) 1~5구장, 용주 1·2구장, 합천공설운동장 등 8개 구장을 정비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조별예선부터 4강전까지 모든 경기를 오후 7시와 9시에 시작하는 야간 경기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최다 우승에 빛나는 아주대(4회-2007, 2010, 2012, 2013년)는 대회 전 대학축구연맹이 대학축구 역사상 처음 진행한 '대회 공식 미디어데이'에서 세트피스와 수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는 안정적인 수비와 규율, 한남대는 세밀한 플레이와 득점력을 중시할 것이라고 했다. 7월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팀인 단국대는 내려서는 상대를 돌파하는 전술을 강조했다.

박한동 대학축구연맹 회장은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은 대학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의 성장 무대다. 이번 대회가 젊은 선수들이 가진 열정과 에너지, 패기를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합천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학축구연맹은 이번 대회 경기장 내 프로 스카우터와 에이전트들이 유망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전용 '스카우터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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