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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개막전부터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 역시 판정 비난 대열에 동참했다. 그는 경기 후 "VAR로 판정을 뒤집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몸을 기울이는 건 허용될 만한 장면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외부의 시선은 엇갈렸다. EPL에서 뛰었던 크리스 서튼은 BBC 라디오를 통해 "그건 페널티가 아니었다. 팔이 옆구리에 붙어 있었다. 명백한 오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게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에서 "타르코프스키의 얼굴엔 죄책감이 가득했다. 그건 그가 이미 페널티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몸으로 블로킹을 했으나 팔은 공 쪽으로 움직였다"고 강조했다.
판정 문제는 축구의 영원한 숙제다. VAR 도입으로 판정을 번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나, 이를 잘못 해석해 논란이 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최근 K리그에서도 잇단 오심이 나오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