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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인생사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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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역시 18일 '이강인이 새로운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 PSG에서 입지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EPL 빅클럽인 아스널과 맨유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스널과 맨유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팩트다. 누가 먼저 더 확실한 제안을 보내오느냐에 따라 이강인의 새 행선지가 결정될 수 있다. 일단은 아스널이 좀 더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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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1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이 이강인에 대한 평가를 바꿔놨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돼 강력한 중거리 슛을 꽂아넣으며 0-2로 뒤지던 팀에 반전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덕분에 PSG는 우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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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를 통해 이강인의 가치를 재발견한 아스널과 맨유가 이적시장이 막을 내리기 전 서둘러 이강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PSG의 태도가 중요하다. PSG는 당초 이강인을 매각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지금은 '매각불가'로 입장을 바꿨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팔지 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주전이라고 보긴 어렵기 때문에 아스널이나 맨유가 매력적인 제안을 한다면 PSG 구단도 이적에 동의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연 이강인이 EPL에서 새로운 커리어의 전환점을 찾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