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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머리가 복잡하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딜레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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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알렉산더-아놀드가 스페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알렉산더-아놀드와 음바페 사이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알렉산더-아놀드와 알바로 카레라스의 합류로 올 시즌 측면에서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알렉산더-아놀드가 음바페를 향해 올린 크로스를 우려하고 있다. 음바페가 헤더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공을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다. 알론소 감독은 경기 중 문제를 감지한 듯 경기 중 전술 전환을 시도했다. 음바페를 오른쪽 측면으로 옮겨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경기 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알렉산더-아놀드에게 평점 6.9점을 줬다. 선발로 나선 선수 중 최저점인 브라힘 디아즈(6.8)와 단 0.1점 차이다.
한편, 알렉산더-아놀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를 지불했다. 그는 2025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됐다. 자유계약(FA)으로 리버풀을 떠날 수 있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월드컵에서 알렉산더-아놀드를 활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20년 가까이 리버풀에서 뛰었다. 리버풀에서 35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리그컵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클럽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FA 커뮤니티 실드 각 1회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의 이적에 리버풀 팬들이 '배신자'라고 분노한 이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