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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이 확실한 오퍼를 받은걸까.
이어 "이강인은 월드컵으로 점철된 올 시즌, 더 많은 출전시간과 주목을 받고 싶어한다. 이 공격형 미드필더는 지난 1월 흐비차 크라바츠켈리아가 영입된 이후 활용도와 출전 기록면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2024~2025시즌 첫 37경기에 출장했지만, 이후 클럽월드컵까지 21경기 중 8경기에만 나섰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큰 경기에서 더는 이강인을 신뢰하지 않는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리버풀전에선 단 19분만 출전했다. 이러한 현실은 이강인이 이적을 고려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이적을 모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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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23년 8월 이적료 2200만유로에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해 두 시즌간 활약했다. 2024~2025시즌 후반기를 기점으로 주전 입지를 잃었다. 구단 역사상 최초 트레블을 달성한 '최강 스쿼드'에서 조연 역할에 그쳤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크라바츠켈리아가 공격진에 포진했고,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미드필드진에 배치됐다. 팀이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뛸 공간이 많지 않았다.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뛴다는 것, 2년간 총 8개의 트로피를 따낸 것에 만족할 수도 있지만, 이강인은 직접 주연이 되어 뛸 수 있는 팀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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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튼)도 장기 부상을 당한 팰리스의 윙어 에디 은케티아의 대체자로 팰리스 영입 리스트에 오르고 있어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인 듀오가 EPL에서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도중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후 주전 입지를 잃었다. 17일 맨시티와의 EPL 개막전(0대4 패)에서 후반 교체로 9분 출전에 그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