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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세계적 축구 명장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초청, '한국 축구 지도자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마법사'로 불리는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나폴리 등 유럽 명문 클럽을 거쳐 온 세계적 명장이다.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알려진 2005년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 유럽 주요 토너먼트에서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베니테스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요청한 '유소년 육성'과 '지도자 성장' 두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유소년 육성 부분에서는 경기기반훈련, 선수 개인 계발 계획 등 핵심 개념을 소개한다. 또 스페인 및 유럽의 유소년 육성 사례를 바탕으로 '선수가 직접 결정하는 훈련 문화' 등 실무진에게 도움이 될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베니테스 감독 같은 세계적 명장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마련해준 넥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강습회가 우리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한국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도자교육은 9월 15일 오후 2시 판교 넥슨 사옥 1994홀에서 열리며,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전국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 특설무대에서 200명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으며, 추가로 1000명이 온라인을 통해 수강 가능하다. 지도자들은 28일부터 'KFA아카데미'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