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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또또또 월드컵 우승 외쳤다...'日 국대' 미나미노 "모두가 우승 목표로 임하는 중! 16강 벽도 넘고 싶다"

기사입력 2025-08-29 00:44


일본 또또또 월드컵 우승 외쳤다...'日 국대' 미나미노 "모두가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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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제 당당하게 월드컵 우승을 입으로 말하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매체 DAZN은 28일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일본 국가대표 미나미노 타쿠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미나미노의 2025~2026시즌 목표는 월드컵에서의 성공이었다. 그는 "월드컵에 맞춰 얼마나 몸상태를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지난 월드컵 때는 AS모나코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 내년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월드컵을 맞이하고 싶다"며 AS모나코에서의 좋은 활약을 기반으로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미나미노의 월드컵 목표는 단순히 좋은 몸상태로 출전에만 의의를 두는 것에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일본이 지금까지 넘지 못했던 '16강의 벽'을 반드시 넘고 싶다. 모두가 우승을 목표로 월드컵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나도 그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16강을 넘어서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출전하겠다는 당찬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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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다가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삼는 나라는 많지 않다. 월드컵 우승은 지금까지 극소수의 나라에게만 허락됐기 때문이다.

사실 현실적으로 일본의 월드컵 우승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계산하기도 어려운 시나리오다. 아시아 국가는 지금까지 4강이 최대 성적이다. 특히 일본은 월드컵에서 8강도 밟아보지 못한 나라다. 그런 나라가 월드컵 우승을 외치고 있는 중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역시 10월 A매치 평가전 일정이 확정됐을 때 "9월에 미국, 멕시코에 이어 파라과이까지 강호들과 경기를 하게 돼 감사하다. 월드컵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경기력이 뛰어난 남아메리카 국가들과 싸워서도 승리해야 한다"며 월드컵 우승을 직접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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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지금은 일본이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걸 알지만 동시에 점점 일본이 월드컵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일본은 유럽 강호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증명해내고 있다.

선수들의 계속된 유럽 진출 역시 일본 축구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미나미노 역시 AS모나코에서의 경험이 토대가 돼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적으로 높은 레벨에서 경기하며, 큰 압박감에 시달리는 일전에서 얼마나 경험을 쌓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월드컵처럼 단판 승부에서 압박이 강한 경기에서는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고, 그런 상황에 익숙해졌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승부 강도가 어쩌면 지금까지 일본에 부족했던 부분일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더 그런 경험을 쌓는 것이 일본 대표팀에 큰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는 AS모나코로 이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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