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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포츠머스 팬들이 양민혁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전 세계에 있는 2006년생 중에서는 공동 77위에 해당하는 양민혁이다. 2006년생 유망주 중에서 아시아로 한정하면 양민혁은 전체 3위에 오른다. 이라쿤타 네스토리(호주), 코스기 케이타(일본) 다음이다.
선수의 몸값은 실력을 그대로 반영할 수가 없다. 나이, 계약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반영되기 때문에 실력을 뜻하지는 않는다. 주로 어린 선수들은 미래가 창창하기 때문에 가진 실력보다도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현재 양민혁의 몸값은 선수를 향한 기대치를 선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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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포츠머스 팬들이 양민혁에게 많이 실망해 거센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임대 선수뿐 아니라 완전 영입 선수도 마찬가지다. 올 여름 우리가 영입한 선수들은 모두 포츠머스에서의 여정이 각기 다른 단계에 있다. 시작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도 있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 초기에 영입됐기 때문에 준비 과정 내내 함께했고, 이제는 새 선수 같지도 않다. 반면, 다른 선수들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그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며 팬들에게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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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있는 무시뉴 감독이라 선수를 경기장에 투입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출전했다가는 경기력이 떨어져 자신감이 하락할 수 있다. 무시뉴 감독은 아직 100%가 아닌 양민혁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무시뉴 감독이 양민혁을 배려해주고 있는 만큼 컨디션을 빨리 올려야 한다. 출전 시간에 계속 문제가 생기면 임대를 간 목적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감독의 기다림이지만 나중에 가서는 외면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