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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최강희 감독이 없는 산둥 타이산이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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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3분에도 바코가 원맨쇼를 작렬했다. 또 다른 K리그 출신 제카가 끊어낸 역습에서 바코가 우측을 내달렸다.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 2명을 완전히 속인 뒤에 깔끔한 감아차기로 마무리해 해트르릭을 완성했다. 전반 종료 직전 바코는 페널티박스에서 길례르미 마드루가의 득점까지 도우면서 산둥이 터트린 4골에 전부 관여했다.
바코는 후반 16분 골키퍼의 패스를 직접 짤라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를 제치고도 골대를 맞추는 슈팅으로 인간미를 과시했다. 이때 찬스가 무산되면서 얻어낸 코너킥에서 산둥의 5번째 득점이 만들어졌다.
바코는 이날만 4골을 터트리면서 중국 리그 득점 선두 단독 1위에 올랐다. 바코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다. 베이징과의 경기를 포함해 리그 23경기 19골 5도움이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중국 리그 MVP 수상까지 노려볼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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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는 지난 시즌 한국 명장인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산둥으로 향했다. 데뷔 시즌에도 남달랐던 바코는 이번 시즌에 제대로 물이 올랐다. 최강희 감독이 치료를 위해 한국에 나와있는 상황에서도 바코의 득점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