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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초, 고정운 김포FC 감독은 차를 본가에 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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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반은 쉽지 않았다. 김포는 1로빈에서 단 3승에 그쳤다. 10위에 머물렀다. 김포는 이번 겨울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수비진의 리더로 생각했던 이인제가 시즌아웃 당한 것을 비롯해, 부상자가 속출하며 계획이 어그러졌다. 루이스 외에 득점원들이 침묵하며, 답답한 양상이 이어졌다.
김포는 무더위가 본격화된 2로빈을 단 1패(6승6무)로 마무리한데 이어, 3로빈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승점을 쌓는 등 팀이 힘을 얻은 모습이다. 하지만 고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않고 있다. 더 묵묵히 훈련장-사택-경기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반복할 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