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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이적시장 막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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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까지 이강인을 포함한 여러 선수를 돌아가며 기용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공격진에 흐비차,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중원은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비티냐를 주로 선발로 내보냈다.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에게 기회는 많지 않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혹은 컵 대회 결승에서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일부 경기에서 겨우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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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000만 유로는 상당한 금액이다. 하지만 PSG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 협상 여지도 열어두지 않았다. 노팅엄은 만약 PSG가 마음을 바꿀 경우, 그들의 제안을 상향하여 건넬 준비가 되어 있다. 풀럼, AC 밀란, 그리고 나폴리 역시 그에게 관심이 있다'며 이강인을 향한 관심의 뜨거움을 밝혔다. 노팅엄이 제안한 금액은 보너스 포함 6000만 유로(약 970억원) 수준으로, 향후 PSG 협상 의지에 따라 보너스가 아닌 기본 금액을 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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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까지 PSG 입장은 잔류다. 일부 프랑스 언론은 'PSG의 우선 순위는 전력 외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이다'라며 PSG의 여름 이적시장 마무리 작업을 조명했다. 레퀴프는 여러 선수의 상황을 조명하며 이강인도 빼놓지 않았다. '현재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는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일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잔류시키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적시장 막판 이강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노팅엄의 구애 덕분에 손흥민이 떠난 EPL에 이강인이라는 새로운 아시아 스타가 합류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