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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안토니가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입지가 줄어든 뒤, 안토니는 베티스 임대 기간 2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보였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까지 경험했을 정도로 흥미로운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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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안토니는 브라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축구에 대한 애정이 식어 며칠씩 먹지도 않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베티스에서 뛰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맨유에서 있었던 몇년간은 행복하지 않았고, 축구를 하고 싶다는 열정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안토니는 2022~2023시즌 맨유에 합류한 뒤 8골 3도움으로 인상적인 기록을 냈다. 그러나 2023~2024 시즌 초반 한 달 동안 스쿼드에서 제외된 뒤, 다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선택 받지 못하면서 교체 자원으로 뛰어야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