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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역대급 배신이다. '토트넘 전설' 손흥민(LA FC)을 향한 혹평이 나왔다.
손흥민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손흥민은 8월 7일 LA FC에 합류했다. 10일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후반 16분 투입돼 'MLS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데뷔전에서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선 도움을 배달했다. LA FC 소속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날 댈러스를 상대로 MLS 데뷔 3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경기 뒤 전 세계의 극찬이 쏟아졌다. MLS는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클래스급 데뷔골이었다. 손흥민이 MLS에서 자신의 기량을 빠르게 입증했다'고 했다.
9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대결에선 손흥민의 '티켓 파워'까지 볼 수 있었다. 이날은 손흥민의 LA FC 홈 데뷔전이었다. 2만2937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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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이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미국-멕시코와의 친선 경기를 정조준한다. 손흥민이 EPL을 떠나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뒤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EPL 토트넘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과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