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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겨울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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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점차 출전 기회와 멀어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혹은 컵 대회 결승에서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일부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것이 전부였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결장하는 경기도 늘어났다.
이적시장 막판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애까지 등장하며 상황은 더욱 뜨거워졌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이강인은 PSG든 다른 구단이든 출전 시간을 늘리고 싶어 한다. 노팅엄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보너스를 제외하고 약 3000만 유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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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PSG도 오직 이강인의 잔류만을 고집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강인에게 막대한 제안이 들어와 떠날 것을 대비해, 대체자 영입까지도 이미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호킨스는 "이강인이 떠났다면 대체자가 왔을 것이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도 PSG 이적을 정말 원했다"라고 밝혔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은 PSG에서 오랫동안 머물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PSG는 다시 아클리우슈 영입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만약 이강인이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이적을 추진하고, 마찬가지로 관심까지 유지된다면 PSG는 이강인을 아클리우슈로 대체할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여러 제안에도 불구하고 PSG에 남은 이강인, 겨울 이적시장까지 팀 내 입지와 이적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