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에서 치른 월드컵 예선 마지막 홈경기 후 감격적인 고별 인사를 남겼다. 하지만 2026년 미국 월드컵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메시는 "내 나이를 고려하면 논리적으로는 또 다른 월드컵을 뛰지 않는 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가 가까워지고 있어서 설레고 동기부여도 된다"며 "나는 언제나 스스로에게 솔직하려 한다. 몸이 괜찮으면 즐겁지만, 그렇지 않으면 힘들다. 그럴 땐 뛰지 않는 게 낫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프리시즌을 잘 보내고, 그다음에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멀티골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헤더 골로 완승을 거뒀다. 메시의 해트트릭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
베네수엘라는 패배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볼리비아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