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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불혹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통산 942골을 달성했지만, 경기 전에 한 행동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뚜벅뚜벅 걸어들어오는 호날두를 향해 한 젊은 남성팬이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빠르게 접근했다. 호날두와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시도였다. 호날두는 휴대전화를 얼굴 앞으로 들이민 팬의 가슴을 손으로 강하게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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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경기장 위에선 상대팬의 탄성을 자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소속팀 동료 주앙 펠릭스의 선제골로 팀이 1-0 앞선 전반 21분 추가골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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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전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 故 디오고 조타가 7월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이후에 치른 첫 번째 A매치였다. 칸셀루는 3번째 골을 넣고 생전 조타의 '게임 패드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9월 대표팀 소집 전 조타의 푸모식에 참석한 호날두는 개인 통산 941, 942골(A매치 222경기 140골)을 잇달아 터뜨렸다. 전인미답의 1000골까진 이제 58골을 남겨뒀다. 10일 헝가리 푸스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헝가리와의 월드컵 예선 2차전 원정경기에서 943호골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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