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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 U-23 축구대표팀이 최약체를 상대로 10골을 터뜨리는 대승을 거두고도 여전히 탈락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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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추첨식에서 우려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 일본이 상대적인 약체들과 한 조에 묶인 것과 달리, 중국은 탈아시아급으로 평가받는 호주와 같은 조에 속했다. 호주는 첫 경기에서 북마리아나 제도를 14대0, 2차전에서 동티모르를 6대0으로 각각 꺾었다. 중국과 승점 동률에 득실차(20)에서 9골 앞서 D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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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주에 패하면 본선 진출에 위태로워진다. 현재 중국은 이란(승점 6·+10골), 투르크메니스탄(승점 6·+6골), 예멘(승점 6·+2골) 등 3팀과 승점이 같다.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승점 4·+1골), 레바논(승점 4·+1골), 캄보디아(승점 4·+1골), 쿠웨이트(승점 4·+1골)보단 2점 앞서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예컨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 9일 인도네시아의 시도아르조에서 열리는 조 2위팀 중 5위인 인도네시아전에서 승리하는 행운이 따라주면 금상첨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