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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너, 내 동료가 되라!'
두 번째 팀은 호날두의 알 나스르였다. 토크스포트는 '호날두는 올 여름 알 나스르와 재계약한 뒤 영입에도 관여하게 됐다. 페르난데스는 7월 말 알 나스르로부터 비공식 접근을 받았다'며 '페르난데스는 이 제안도 거절했고, 소식은 호날두에게도 직접 전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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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 각각 나선 바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에서 활약 중인 그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포르투갈이 본선에 오른다면 세 번째 월드컵 출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중미월드컵까지 기량을 유지한다면 맨유 뿐만 아니라 유럽 빅클럽에서 남은 선수 생활을 보낼 확률은 더 높아질 전망. 그러나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팀들의 집요한 구애 역시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