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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만나서 행복했겠지만 패배의 후폭풍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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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맹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43분에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이재성과 깔끔하게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 득점 기회를 이동경에게 양보해 1도움을 추가했다. 대한민국은 손흥민의 1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포체티노의 미국을 제압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과 인사했다. 영어 실력이 놀라울 정도였다. 스페인어도 배우고 있다더라. 손흥민은 내 아들 같은 선수다"며 손흥민을 칭찬해줬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너무 잘해버린 손흥민 때문에 더 난감해졌다. 경기 후 미국 디 애슬래틱은 '전체적으로 미국은 활력이 없었고 공격은 무기력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실험, 트리스탄 블랙먼을 센터백, 세바스티안 버홀터를 미드필드에 기용한 것은 반복해서는 안 될 선택으로 드러났다'며 포체티노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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