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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이 '미국 2연전'이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시차로 고생하고 있다.
장거리 이동은 시차를 동반한다. 오하이오주는 캘리포니아주보다 시차가 3시간 느리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 시차 때문에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 오늘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을 보였다.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시차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본 대회 때는 이동 후 컨디션을 얼마나 빨리 회복할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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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존'은 '일본 선수들이 월드컵을 9개월 앞두고 (현지 상황을)직접 경험하는 것이 이번 미국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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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미국 동부에서 미국, 멕시코와 2연전을 펼친다.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미국을 2대0으로 꺾은 홍명보호는 뉴저지주 해리슨으로 약 2시간 반 이동했다. 내슈빌과 해리슨의 시차는 1시간이다. 상대적으로 일본보단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다.
미국전 승리로 기세를 탄 한국은 10일 오전 10시30분 멕시코를 상대로 9월 A매치 2연승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