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슈투트가르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2명이나 영입하려고 했지만 좋은 기회를 다 걷어찼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오현규의 무릎 십자인대를 문제삼기 시작했다. 오현규는 9년 전에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지만 그 이후로 무릎 십자인대 때문에 고생한 적은 없다. 오히려 오현규는 부상이 거의 없는 철강왕에 가까운 선수다.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몸상태를 걸고 넘어지면서 계약 조건을 변경하길 원했고, 헹크는 이를 납득할 수 없었다. 오현규는 9월 A매치 장소인 미국 합류까지 늦추면서 계약을 시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슈투트가르트의 어처구니 없는 행보에 한국 팬들도 분노하고 있는 중이다.
|
배준호 역시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했던 한국 선수 중 한 명이다. 스토크로 이적한 후에 곧바로 올해의 선수로 등극할 정도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는 완벽히 적응했다. 하지만 2시즌 연속 스토크가 강등권에 머물면서 배준호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