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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성 논란이 또다시 제기됐다.
호날두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달려든 팬의 행동에 먼저 잘못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호날두의 대응도 썩 좋아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다. 안전 요원들이 곧바로 저지하려고 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개입하기 전까지 대응하지 않는 것도 방법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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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출전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지만 호날두는 출전 지시를 거부하고, 경기를 뛰지 않았다. 역대급 노쇼였다. 일절 사과도 없었던 '기분파'식 호날두의 전형적인 행동이었다. 사실 호날두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의 동료였기 때문에 한국에서 굉장히 이미지가 좋은 선수 중 하나였지만 상암 6만 관중 노쇼 사건으로 인해서 한동안 대한민국에서 언급조차 어려운 선수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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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매번 이런 행동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 그러나 몇몇 어느 순간에는 굉장히 따뜻한 팬서비스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렇게 종종 팬을 완전히 무시해버리거나 폭력적인 행위를 보여주면서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