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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후임으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이 유력하다. 두 감독 모두 토트넘 출신 감독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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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매우 성공적인 시대를 함께한 그의 기여에 감사드린다. 특히 2024~2025시즌에서의 역할은 구단 역사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지난 시즌 성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그는 우리의 여정 속 특별한 존재로 남는다"라고 했다.
이번 소식은 최근 누누와 구단 수뇌부 간의 긴장감이 조성된 상황에서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은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앞서 누누 감독은 아스널에서 새롭게 합류한 에두 가스파르 풋볼디렉터와 관계가 무너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결국 사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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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누누가 구단과의 관계에 대한 불만을 직접 드러내며 자신의 헌신에 의문을 갖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라며 "이는 마리나키스 구단주를 분노하게 만든 것으로 보이며, 감독과 구단주의 관계가 사실상 돌이킬 수 없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