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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티스 텔의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확실하다. 구단이 자신 있게 완전 영입한 선수였지만, 잘못된 결정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이별을 미리 알고, 성급한 마음에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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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은 최근 발표된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서 제외됐고, 이로 인해 그의 미래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쏟아졌다. 프리미어리그에 온 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프랭크 감독이 그에게 보이는 신뢰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를 완전 영입한 결정은 프랭크 감독 부임 이전에 내려진 것이었고, 이후 토트넘은 공격진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선수를 추가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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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웬햄은 "그는 계속 열심히 훈련하면서 부상자가 나올 때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 프리미어리그나 카라바오컵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챔피언스리그 명단이 1월에 수정될 때 기회가 올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결국 토트넘도 뒤늦게 깨닫게 될 거다. 그를 완전 영입하기보다 임대를 한 시즌 더 연장했어야 했다는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텔은 1월 이적시장에서 분데스리가로 복귀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그를 임대 영입할 의향이 있는 클럽을 찾아야 한다. 임대를 통해 텔이 성장한다면 그에게 쏟아 부은 막대한 이적료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매체는 "현 시점에서 텔은 프랭크 감독의 플랜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이 연령대에서 벤치를 지키는 것은 선수 커리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