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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감독을 갈아치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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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빌라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거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에 큰 제약을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감독직을 맡은 그는 강등권 인근에 있는 팀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7위)까지 이끌었다. 그 다음 시즌에는 리그 4위라는 기적적인 성적을 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6위를 기록하면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면서 최고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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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도 아스톤빌라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단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렇다할 영입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에메리 감독의 실망감이 큰 상태다.
이는 성적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아스톤빌라는 2025~2026시즌 개막 이후 3경기에서 1무 2패로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에메리 감독이 아스톤빌라보다 비교적 재정 상황이 뛰어난 맨유에서 새로운 감독 인생을 시작하고 싶어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아모림 감독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다면 에메리 감독의 맨유 감독 부임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